새 하늘과 새 땅 (계 21:1-8)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새 하늘과 새 땅 (계 21:1-8)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새 하늘과 새 땅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지는 자연계의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천지와 만물은 깨끗하고 순수하며 아름다운 세계였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저주를 받았고 사람들의 계속된 죄로 더욱 오염되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홍수, 태풍, 지진)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들의 구원을 완전케 하실 때 자연계도 구원하여 완전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 65:17)라고 하셨고,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66:22)라고 하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자연계를 새롭게 하십니다(5).
요한이 환상 중에 하늘의 보좌를 보는데 “보좌에 앉으신 이 곧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고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하기 어려우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집니다(1).
요한이 환상 중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았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인간의 죄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으며(창 3:17-18), 계속되는 인간의 죄로 파괴되고 오염되어 갑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없어집니다(계 6:12-14, 8:8-12, 16:2-4).
2) 새 하늘과 새 땅이 됩니다(1).
‘새 하늘과 새 땅’의 ‘새(καινός-카이노스)’는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드로 사도도 예언하되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2-13)라고 하였습니다.
3)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2).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의 하나님에게서 내려왔으므로 지상의 어느 특정 장소가 아닙니다.
그 성이 하나님에게서 내려왔으므로 그 거룩한 성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예루살렘의 환경이 개선되거나 새롭게 변화된 것이 아닙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이며 그 아름다움이 마치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의 아름다움이 신부 곧 성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며, 남편인 주님을 위한 것입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주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세계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2.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음(3).
요한이 환상 중에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라고 말씀합니다.
1)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십니다(3).
유대 나라의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계심)를 상징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에는 주 하나님이 사람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안에는 성전이 따로 없고 어린 양이 성전입니다(22절).
하나님이 계신 곳이 성전이요 하나님 나라입니다.
2) 완전히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입니다(4).
요한이 증언하되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느라고 눈물을 흘렸고, 땅에는 사망이 있고 애통하는 일과 곡하는 것과 아픈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한 성도들이 주 하나님을 직접 모시고 섬기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위로하시며 사망과 애통하는 것과 곡하는 것과 아픈 것이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3)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6).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알파와 오메가는 헬라어의 첫 문자와 끝 문자이며 처음과 끝, 시작과 완성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알파’는 하나님께서 창조와 죄인들의 구원을 시작하신 것을 의미하며,
‘오메가’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구원을 완성하셔서 창조의 목적을 완성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3. 이기는 자들이 상속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긴 자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이긴 자의 아버지가 되어주십니다.
이기는 자는 복음을 믿는 자요(요 1:12), 말세 대환난중에도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기는 자에게 생명 나무의 열매(2:7)를 주셔서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하시고(2:11), 감추었던 만나와 새 이름을 기록한 흰 돌(2:17)을 주시며, 또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2:26)와 흰옷을 주시며(3:5),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며(3:12), 그리스도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는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3:21).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는데 이것이 둘째 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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