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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주신 진리의 자유 (요 8:31-38)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그리스도께서 주신 진리의 자유 (요 8:31-38)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그리스도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1절). 또 우리 성도들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다고 말씀합니다(13절).  자유는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기본권리입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이 자유의 소중함을 잘 말해줍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 동안 독립을 잃고 정치적 자유를 빼앗겼을 때에 그 정치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월남 전쟁에서 공산당에게 패망한 월남 백성들이 정치적 자유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작은 보트 한 척에 수십 명씩 타고 무작정 항해하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빠져 죽는 기사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제적 동정을 사게 하였던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집과 재산을 버리고 고국을 떠나 목숨을 걸고 항해하여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서 오늘날 미국을 건국한 주역이 되었다는 것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신앙적 자유는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에게 주신 진리의 자유는 무엇을 말하는가? 1. 죄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아 담 의 자 손 은 본 래 죄 의 종 입 니 다 ( 롬6:17참조).  모든 인류가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평생 죄의 종이 되어 죄 값으로 저주받은 이 세상에 살면서 여러 가지 고통을 당하다가 마침내 죽어야 하며, 죽은 다음에는 지옥의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구속으로 성도의 모든 죄 값을 대신 담당하셨으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되어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죄에서 해방된 자유입니다. 그 뿐 아니라 죄의 유혹에서도 해방되었습니다. 성도는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옛 사람은 죄...

간음한 여자로 시험함 (요 8:1-11)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탄생하셨음으로 죄 없는 참 사람이며,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입니다(마 16:16).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오시니 백성들이 나아왔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천국 복음을 가르치시는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한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1.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기 위하여 많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요 1:7-9, 5:36, 15:24). 또 삼 년 반 동안 여러 곳에 다니시면서 천국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자처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것은 예수님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요(요7:15), 시골 갈릴리 사람이며(요 7:52), 목수인 요셉의 아들이라고 무시하였습니다(마 13:55-57). 또 그들이 예수님의 행하시는 이적들을 보고 시기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마 27:18참조).  그러므로 그들이 기회만 있으면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한 여자가 간음하는 현장에서 붙잡혔으므로 그 여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와서 시험하여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명하였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시험하였습니다.  이 질문에 큰 함정이 있었습니다. 1) “그 여자를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 경우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돌로 치라.”하면, 그들은 당장 예수님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리와 죄인이 예수님에게 나아오는 것을 용납하시면서 “내가 의인을 부르...

제8장 진리의 자유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8장 진리의 자유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간음한 여자로 예수님을 시험함(1-11) 2. 예수님은 빛이시다(12-20) 3. 예수님이 가는 곳에 너희는 오지 못함(21-30) 4.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함(31-38) 5. 너희는 마귀의 자녀들임(39-49). 6.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있음(50-59) ■ 본문 강해 1. 간음한 여자로 예수님을 시험함(1-11) 1)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함(1-6) 2)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9) 3) 예수님께서도 정죄하지 않으심(10-11) [8:1-2] 1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예수님께서 감람산으로 가셨다가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들이 나아왔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시는 동안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역자는 물론 모든 성도가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심을 기울여야 한다. [8:3-5] 3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이었다.  그들이 간음 중에 잡힌 한 여인을 데리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님께 말하되“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하였다(신 22:23-24참조) [8:6-8] 6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수 (요 7:37-4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수 (요 7:37-44)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7일 동안 계속되는 초막절의 끝날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회로 모이며 안식을 누리는 복된 날이요 즐거운 날입니다(레 23:36).  그날에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라고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1.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목마른 인생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막에서 목마른 자들에게는 물이 생명처럼 귀중합니다.  사람이 밥은 한 달쯤 굶어도 살 수 있으나 물을 한 열흘 동안만 마시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물이 없는 광야에서 목마른 자들은 심한 갈증의 고통 때문에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물을 찾게 됩니다.  사람들이 죄값으로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며 참된 만족과 행복을 얻지 못하므로 목마른 자들이 물을 찾는 것처럼 참된 만족과 행복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자들을 목마른 자로 비유하셨습니다. 1) 육체적인 고통이 인생을 목마르게 합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하여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없는 사람은 물질에 목이 말라 동분서주하고,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목마른 자가 간절히 물을 찾는 것처럼 육체의 건강을 위하여 동분서주합니다. 2) 정신적인 고통이 목마르게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요하여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족하고, 몸이 건강하여 육체적인 고통이 없다고 정신적으로 만족한 것은 아닙니다.  무식한 사람은 지식이 없어 정신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지식이 있어도 권세가 없는 사람은 권세 때문에 정신적으로 만족이 없습니다.  솔로몬은 40년 동안 왕이 되어 왕의 권세도 있고, 가장 많은 부귀영화를 누렸으며, 처첩을 일천 명이나 두고 육체의 쾌락을 누려보았으나 여전히 목이 말라 말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전 1:...

제7장 초막절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7장 초막절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형제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음(1-9) 2. 명절 중간에 성전에서 가르치심(10-24) 3.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임(25-36) 4. 믿는 자는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감(37-44) 5.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변호함(45-53) ■ 본문 강해 1. 형제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음(1-9) [7:1] 1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예루살렘에 있는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시고 갈릴리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신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7:2-5] 2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 때였다. 초막절은 히브리인 월력으로 7월15일부터 7일 동안 지키는데 가을 추수를 마치고 지키는 절기이다(레 23:34).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당신의 행하는 일을 다른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십시오.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촌에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십시오.”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형제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그들도 예수님의 행하시는 일들을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라고 깨닫지 못하고 단지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위하여 행동하는 줄로 알았기 때문이다. [7:6]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예수님이 십자가 구속을 이룰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 또 예수님...

제 6장 생명의 떡 예수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오병이어의 이적(1-15) 2. 바다 위로 걸어오신 예수님(16-21) 3.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22-59) 4.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60-71) ■ 본문 강해 1. 오병이어의 이적(1-15) 1) 디베랴 바다 건너편에서(1) 2) 예수님이 빌립을 시험하심(5-6) 3) 한 아이가 바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7-9) 4) 먹고 나은 조각이 12바구니가 됨(10-15) [6:1-2] 1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큰 무리가 따르니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라갔다.  이는 예수님께서 병든 자들에게 행하시는 큰 표적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적을 통하여 육신의 유익을 얻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6:3-6] 3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셨는데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다.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말씀하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친히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시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이 가까운 때에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신 것은 그 이적이 유월절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오병이어의 이적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양으로 죽으셔서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생명의 떡이 되실 것을 상징한다. [6:7] 7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

38년 된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요 5:1-9)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베데스다’는 ‘자비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이 못은 그 당시 아주 유명한 연못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가 가끔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요동하게 하는데 물이 요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에 병을 고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고 그들을 위한 행각이 다섯이 있었고, 그 행각 안에 많은 병자들, 곧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1. 예수님께서 베데스다에 찾아오셨습니다. 베데스다(자비의 집)는 죄인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그리스도를 상징(예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그곳에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오신 자비로운 분이시니 자비의 집(베데스다)에 찾아오시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1) 38년 된 병자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38년 된 병자의 상태를 아시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질문은 ‘그가 병 낫기를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를 알고 싶어서 물어보신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다 병 낫기를 원하여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어보신 것은, “네 힘으로(네 노력으로) 낫고자 하느냐?”하는 뜻입니다. 2) 38년 된 병자가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말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어보신 말씀의 뜻을 38년 된병자가 바르게 이해하고 “주여 물이 요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갑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는 물이 요동할 때에 스스로 걸어갈 힘이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어서 자기가 병을 고칠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3)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

제5장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5장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1-18) 2. 부활로 완전히 고치심(19-29) 3. 예수님을 증거 하는 증인들(30-47) ■ 본문 강해 1. 38년 된 병자를 고치심(1-18) 1) 믿고 순종하여 고침(1-9) 2)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0-16) 3)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함(17-18) [5:1] 1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두 번째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이다. [5:2-3] 2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예루살렘에 양문(羊門)이라는 문이 있었고 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고 하는 연못이 있었다.  ‘베데스다’(Βηθεσδά)는 ‘자비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가 나타날 것을 예표하는 이름이다.  그곳에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는 많은 병자들 곧 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과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 그 못의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었다. [5:4]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왜냐하면 가끔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πρῶτος 처음)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되는 이적이 일어났다.  물이 움직이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적이었다.  자연적인 현상이라면 먼저 들어가는 자만 병이 나을 리가 없고 또 무슨 병이나 다 나을 수 없기 때문이다. [5:5-6]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

예수님의 전도 방법 (요 4:1-30)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의 전도 방법 (요 4:1-30)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에서 물을 길으러 우물에 온 여자에게 전도하신 일은 이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되지만 사람의 전도를 통하여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구원을 얻는 것이 곧 거듭나는 것이라는 진리를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에 매우 중요한 일이며, 예수님께서 직접 부탁하신 지상명령이요 구원받은 성도가 당연히 순종하여야 할 의무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의 전도 방법에 대하여 배우고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부지런히 전도하여 좋은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1. 예수님께서 겸손하고 친근한 말로 대화 하셨습니다. 보통 유대인들이라면 상종을 하지 않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예수님께서 “물을 좀 달라.”(7절)고 하신 것은 처음 만난 사마리아 여자에게 겸손하고 친근한 말로 대화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려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겸손하고 친근한 말로 대화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을 길에서 만나도 반갑게 인사를 하며 지나가는데 우리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바라만 보고 무관심하게 지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심지어 어떤 모임에서 같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잘 아는 사람과 대화를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는 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한 동네에서 수년 동안 같이 살아 낯은 익지만, 대화 한번 없이 지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전도를 잘할 수 없습니다. 전도를 잘하려면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겸손하고 친절하게 대화를시작하는 것이 전도의 출발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신기한 선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

제4장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4장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 본문 분해 1.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하심(1-26) 2. 예수님의 양식(27-38) 3. 사마리아에서 전도하심(39-42) 4. 갈릴리에서 전도하심(43-54) ■ 본문 강해 1.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하심(1-26) 1) 생수를 주시는 예수님(1-15) 2) 죄를 회개하는 자가 마실 수 있음(16-18) 3) 참으로 예배하는 자가 마실 수 있음(19-26) [4:1-2] 1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예수께서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예수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세례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아셨다.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이고 제사장도 아닌데 세례를 주고 제자를 삼는 자가 세례 요한보다 많다는 것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예수님을 시기하였다.  세례 요한은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로 유대 예루살렘 사람이었다(눅 1:13).  그러나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며 제자들이 주었다. [4:3-4] 3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시다가(요 2:23), 그들이 복음을 믿지 아니하므로 (3:19), 유대 땅으로 가셔서 복음을 전하시고 세례를 주셨다(3:22).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시기하므로 다시 갈릴리로 가시기 위하여 사마리아를 통과하시게 되었다.  예수님은 이처럼 복음을 받지 않는 곳에서는 억지로 복음을 전하거나 그들과 다투지 않으시고 그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셨다. [4:5-6] 5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사마리아에 ...

거듭난다는 의미 (요 3:1-5)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설교

거듭나다(γεννάω ἄνωθεν 겐나오 아노덴)의 의미는 ‘다시 태어난다,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락한 아담의 자손이므로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죄인은 하나님과 원수되어 죄 값으로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죽은 후에는 그의 영혼이 지옥의 무서운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구원의 복음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여 의롭다하시고(롬 5:1), 영생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거듭나는 것은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물과 성령으로 거듭납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라고 질문할 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3-4절).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은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 되지 않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물에 대한 성경 학자들의 해석이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죄를 깨끗하게 씻는 물이라고 말합니다.  구약시대에 물로 정결하게 하는 의식이 많이 있었습니다(출 40:12; 민 19:7; 겔36:25-27). 둘째,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석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말씀합니다(약1:18).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습니까?”라고 ‘거듭나는 방법’을 질문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없느니라.”라고 대답하셨다는 점에서 볼 때, 사람이 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