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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행 28:1-15)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행 28:1-15)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1. 멜리데 섬에 상륙하였습니다(1-10). 바울과 죄수들을 태우고 로마로 가던 배가 멜리데 섬 해안에서 좌초되고 파선하여 천신만고 끝에 멜리데 섬에 상륙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지시하신 대로 화물과 배는 잃어버렸으나 바울 일행을 포함하여 276인이 모두 구조되어 멜리데 섬에 상륙하였습니다(행 27:21). 이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는 바울을 보시고 그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를 높여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로마에 가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1) 원주민들의 특별한 동정을 받았습니다(1-2). 마침 비가 오고 날이 추웠는데 그 원주민들이 바다에서 파선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따뜻하게 영접하였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바울과 그의 동행자들(누가와 아리스다고)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원주민들의 마음을 감동하여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 혜택을 하나님의 종들과 파선 당한 배의 모든 사람이 함께 받았습니다.  믿음을 잘 지키며 충성하는 한 사람이 있으면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보게 됩니다.  요셉 때문에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과 애굽나라 전체가 복을 받았습니다.  2) 바울이 독사에 물렸으나 해 받지 않았습니다(3-6). 배가 파선하여 바다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사람들의 옷이 물에 젖고 날씨가 추웠으므로 바울이 불을 쬐게 하려고 한 묶음의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고 있는데 나뭇단에 숨어있던 독사가 뜨거움으로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원주민들이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하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 뱀을 불에 떨어버리니 조금도 상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원주민...

제28장 바울의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8장 바울의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멜리데 섬에 상륙함(1-10) 2. 로마에 도착한 바울(11-15) 3. 바울이 유대인들을 초청함(16-22) 4.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강론함(23-29) 5. 바울이 2년 동안 복음을 전함(30-31) ■ 본문 강해 1. 멜리데 섬에 상륙함(1-10) 1) 원주민들의 특별한 동정을 받음(1-2) [28:1] 1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지시하신 대로 화물과 배는 잃어버렸으나 바울 일행을 포함하여 276인이 모두 구조되어 멜리데 섬에 상륙하였다. ‘멜리데’ 섬은 지중해의 중앙, 시칠리섬의 남쪽 약 95km에 있는 섬이며 길이 46km 면적 247평방km의 섬으로 우리나라 강화도(293 평방km)보다 약간 작은 섬이다. 1) [28:2] 2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마침 비가 오고 날이 차매 그 원주민들이 바다에서 파선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따뜻하게 영접하였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충성된 종(바울과 누가, 아리스다고)들을 위하여 원주민들의 마음에 선한 감동을 주셨고 그 혜택을 하나님의 종들과 파선 당한 배의 모든 사람이 함께 받았다.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하나님은 야곱 때문에 야곱의 외삼촌 가정에 복을 주셨고, 요셉 때문에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복을 주셨다.  2) 바울이 독사에 물렸으나 해 받지 않음(3-6) [28:3] 3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배가 파선한 그 바다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사람들은 그 옷들이 물에 젖고 날씨가 추워 떨고 있었으므로 바울이 따뜻한 불을 쬐게 하려고 한 묶음의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고 있는데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

바울과 그 일행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남 (행 27:1-26)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과 그 일행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남 (행 27:1-26) 고석남 목사 사도행정 강해설교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일 때문에 벨릭스 총독 때에 유대인들의 시기와 중상으로 가이사랴 감옥에서 2년 동안 있었습니다(행 24:23, 27).  벨릭스 총독을 대신하여 베스도가 총독이 되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다시 바울을 송사함으로 바울이 가이사 황제의 재판을 받도록 상소하였습니다(행 25:9-10). 1.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하였습니다(1-8). 바울은 죄가 없으나 죄수의 신분으로 가이사 황제의 재판을 받기 위하여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하게 되었고, 호송하는 책임자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인 율리오라는 사람이었습니다(1절). 바울과 다른 죄수들을 태운 배가 가이사랴에서 시돈을 거쳐 루기아의 무라 항구에 도착하였을 때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2-6).  그리하여 여러 날 동안 배가 천천히 항해하여 ‘니도’ 앞에 이르렀고, 그레데 섬 해안을 따라 여러 날 항해하여 그레데 섬의 미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7-8절). 2. 바울이 항해의 위험함을 예고하였습니다(9-12). 바울 일행이 미항에 도착하였을 때는 계절풍이 부는 시기였으므로 바울이 말하되 “여러분, 내가 보니, 이번 항해에서 화물과 배뿐만 아니라 우리 목숨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을 것입니다(10).”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의 이 말은 단순히 그의 경험이나 지식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말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미항은 겨울을 나기에 불편하였으므로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보내자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므로 백부장이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신뢰하여 뵈닉스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백부장이 이렇게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가? 1) 평안한 곳에서 살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평안한 곳을 좋아하지만 평안한 곳만 ...

제27장 로마로 압송되는 바울 고석남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7장 로마로 압송되는 바울 고석남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가이사랴에서 그레데까지(1-8) 2. 바울이 항해의 위험성을 말함(9-12) 3. 배가 풍랑을 만남(13-20) 4. 바울이 소망의 말로 권면함(21-26) 5. 14일 만에 구원을 받음(27-44) ■ 본문 강해 1. 가이사랴에서 그레데까지(1-8) 1) 백부장 율리오가 인솔함(1-3) [27:1-2] 1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우리’라는 표현을 보면 본서를 기록한 누가가 바울과 동행한 것을 알 수 있다.  ‘누가’는 의사였으며(골 4:14), 바울의 제2차 선교 여행 중 바울이 마게도냐로 가기 전에 바울과 동행하여 빌립보에 갔으며(행 16:9-10), 또 바울의 제3차 선교 여행 때는 바울이 빌립보에 왔을 때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갔다(행 20:6-21:7). 이처럼 의사인 누가가 몸이 약한 사도 바울을 동행하여 도와주므로 바울에게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바울이 다른 죄수와 함께 황제의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가기로 작정되었고, 아구스도 부대의 백부장 율리오가 그들을 호송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올라 항해하게 되었으며 그때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가게 되었다.  ‘아리스다고’ 는, 데살로니가 출신 유대인이며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행 19:29-40), 또 드로아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때(행 20:4), 그리고 바울이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호송될 때 동행하였으며 로마 옥중에서도 바울을 도와주었다(골 4:10참조).  바울 주위에 이러한 사람이 있었으므로 바울이 큰 ...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변론함 (행 26: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변론함 (행 26: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베스도가 유대 총독으로 부임하고 삼 일 후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돌아와 바울을 재판하였습니다(25:1-12).  그리고 수일 후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왔고(25:13), 베스도는 바울의 상소 건에 대하여 아그립바에게 말하니 아그립바도 바울의 사건에 대하여 듣고자 하였으며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론하게 되었습니다(22). 1. 바울이 믿기 전의 생활을 말하였습니다(1-12).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변명할 기회를 주니, 바울이 변명하였습니다.  1) 바울이 전에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습니다(2-5). 바울이 복음을 믿기 전에는 유대교의 가장 엄한 파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유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유대인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유대인이 지키는 율법을 지키며, 유대인이 거룩하게 여기는 성전을 바울이 더럽힌 일이 없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2) 바울이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였습니다(6-8). 바울이 여기 서서 심문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유대인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의인과 악인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소망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약속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간절히 바라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것을 믿지 못하느냐?’ 라고 말하였습니다.  3) 예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박해하였습니다(9-11). 바울이 복음을 믿기 전에 기독교를 박해한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옳은줄로 알고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을 박해하였고,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성도들을 형벌하여 강제로 예수를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였으며, 또 성도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 가서 박해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2. 바울이 다메섹...

제26장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변명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6장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변명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바울이 믿기 전의 생활을 말함(1-11) 2. 다메섹 도중의 체험을 말함(12-18) 3. 바울이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함(19-23)4. 베스도가 바울을 미쳤다고 말함(24-32) ■ 본문 강해 1. 바울이 믿기 전의 생활을 말함(1-12)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말하기를 허락함(1) [26:1] 1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변명할 기회를 주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였다.  손을 들어 변명하였다는 것은 확신을 가지고 말할 때 나오는 손짓을 말한다. 그러므로 바울이 확신을 가지고 손짓하며 변명을 하였다.  2) 바울이 믿기 전에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음(2-5) [26:2-3] 2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아그립바 왕(A.D. 50-93재위)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특히 아그립바 왕은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종교 문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26:4-5] 4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바울은 자신이 처음부터 자기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에 생활한 것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이며, 바울이 유대교의 가장 엄한 파 바리새인의 생활한 것을 유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하였다.  이는 바울이 유대인이 믿는 하...

바울이 베스도 총독의 재판을 받다 (행 25:1-12)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베스도 총독의 재판을 받다 (행 25:1-12)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1. 베스도가 유대 총독으로 부임하였습니다(1-5). 1)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고소하였습니다(1-2). 베스도가 벨릭스를 이어 유대 총독으로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총독의 관저는 가이사랴에 있었으나 예루살렘이 유대의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므로 베스도 총독은 부임한 지 불과 삼 일 후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입니다.  베스도가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성실하게 자기 책임을 다하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스도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자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베스도에게 바울을 고소하였습니다. 2) 유대인들이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도록 청하였습니다(3). 베스도 총독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고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요청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의 호감을 얻으려고 그들의 요구에 호의를 베풀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였을 것입니다.  베스도 총독이 바울을 보내준다면 길에 매복한 사람들을 통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그들이 악한 계획을 한 것입니다.  3) 총독이 가이샤랴에 가서 고발하라고 말하였습니다(4-5). 베스도는 그가 부임한 지 삼 일밖에 안 되었으나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베스도는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떠나 가이사랴로 갈 것이므로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않은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베스도가 정치적으로 자기의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베스도 개인의 판단일 수도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호하시기 위하여 베스도 총독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왕의 마음이...

제25장 바울이 베스도 총독에게 재판받음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5장 바울이 베스도 총독에게 재판받음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베스도가 총독으로 부임하다(1-5) 2. 베스도가 바울을 재판함(6-12) 3. 베스도가 아그립바에게 바울사건을 말함(13-22) 4. 베스도가 바울을 아그립바 앞에 불러냄(23-27) ■ 본문 강해 1. 베스도가 총독으로 부임하다(1-5) 1)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고소함(1-2) [25:1-2] 1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베스도가 벨릭스를 이어 유대 총독으로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베스도는 비록 불신 정치인이지만 성실하게 자기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베스도에게 유대의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하였다.  2) 유대인들이 총독에게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도록 청함(3) [25:3] 3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베스도 총독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고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요청하였다.  그들의 생각은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유대인들의 호감을 얻기 위하여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으로 판단하였을 것이다.  베스도 총독이 바울을 보내준다고 말하면 사람들을 길에 매복하게 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간교한 수단을 썼다.  3) 총독이 가이샤랴에 가서 고발하라고 말함(4-5) [25:4-5] 4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5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베스도는 그가 부임한 지 삼 일 밖에 안 되었으나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베스도 자신도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떠나 가이사랴로 갈 것을...

바울이 총독 앞에서 변론함(행 24: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총독 앞에서 변론함(행 24: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1. 바울이 총독 앞에서 고발당하였습니다(1-9). 바울이 가이사랴에 도착한 지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정죄하여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변호사를 대동하고 가이사랴까지 와서 바울을 고소하였으니 그들이 기독교를 얼마나 싫어하고 핍박하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1) 더둘로가 바울을 고발하였습니다(1-3). 유대 총독 벨릭스(A.D.52-A.D.58 재위)가 바울을 부르니, 더둘로가 바울을 고발하였습니다.  그가 총독의 환심을 사서 바울을 죄인으로 만들려고 아부하는 말을 하되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되었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더둘로의 말이 총독 벨릭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찬사였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로마의 통치를 받으면서 많은 세금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세리를 죄인으로 취급하는 시대 상황에서 더둘로가 바울을 정죄 받게 하려고 총독 앞에서 본심과 달리 아부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종교가 세상 세력과 야합하고 아부하는 것은 스스로 종교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악한 일입니다. 2) 더둘로가 바울의 죄목을 말하였습니다(4-7). 더둘로가 증거도 없이 바울의 죄를 여러 가지로 나열하여 말하였습니다.  첫째, 바울은 염병과 같은 자라고 말하였습니다(5).  바울이 세상에 나쁜 사상을 퍼뜨려 많은 사람에게 손해를 입히는 악한 사람이라고 고발하였습니다.  둘째, 유대인을 선동하여 소란케 하는 자라고 말하였습니다(5).  바울이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선동하여 소란케 하여 사회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고발하였습니다. 셋째,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말하였습니다(5).  바...

제24장 바울이 벨릭스에게 재판받음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4장 바울이 벨릭스에게 재판받음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바울이 고발당함(1-9) 2. 바울이 변명함(10-21) 3. 벨릭스가 재판을 연기함(22-27) ■ 본문 강해 1. 바울이 고발당함(1-9) 1) 대제사장이 바울을 총독 앞에서 고발함(1-3). [24:1] 1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바울이 가이사랴에 도착한 지 닷새 후에 유대교 지도자인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였다.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변호사까지 대동하고 가이사랴까지 와서 고소하는 것은 그들이 기독교를 얼마나 싫어하고 핍박하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24:2-3] 2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총독 벨릭스(A.D.52-A.D.58 재위)가 바울을 부르니, 더둘로가 고발하여 말하되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더둘로가 총독의 환심을 사서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아첨하는 말을 하였다.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되었다.”고 말한 것은 통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찬사이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로마의 식민통치를 받으면서 많은 고난을 받았고, 세금을 거두어 로마 정부에 바치는 세리들을 죄인 취급하는 때였다.  그러므로 더둘로의 말은 양심을 쓰지 않고 아첨하는 말이다.  종교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세상 권세와 야합하고 아...

바울이 가이사랴로 호송됨 (행 23:17-35)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가이사랴로 호송됨 (행 23:17-35)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공회 앞에서 변론할 때에 공회원 중에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 소란스럽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 염려가 있다고 판단한 천부장이 군인들에게 명령하여 바울을 빼앗아 영내로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1.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의 간계입니다(12-22). 유대인들 사십여 명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 그들이 간계를 공회에 말하였습니다.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자들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당신들은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가서 바울에 관한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것처럼 하여 바울을 공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유대인의 종교지도자들인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공회가 합작하여 바울을 불법으로 죽일 간계를 꾸몄으니 그들이 얼마나 타락하였고 악한가를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2) 바울의 생질이 천부장에게 알렸습니다.  바울의 생질이 다행히 유대인의 간계를 들어 알고 곧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렸고, 바울은 한 백부장을 청하여 말하되 “이 사람을 천부장에게 안내하라. 그가 천부장에게 할 말이 있다.” 하니 백부장이 그를 천부장에게 데려갔습니다.  바울의 생질이 천부장에게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의 간계를 사실대로 말하여 천부장이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살리려고 바울의 생질로 하여금 유대인의 간계를 알게 하셨고, 바울의 생질은 곧바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렸고, 천부장까지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일을 아시며 성도들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십니다(마 10:29-31 참조). 2. 천부장이 바울을 총독에게 보냈습니다(23-35). 예루살렘의 치안책임이 있는 천부장의 입...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함 (행 23:1-11)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함 (행 23:1-11)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바울을 고발하는지 그 진상을 알고자 하여 바울의 결박을 풀고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이 산헤드린 공회의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1.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하였습니다(1-4).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말하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1절)라고 말하였습니다.  양심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짐승과 다른 피조물에게는 양심이 없습니다.  양심은 사람이 옳고 그름을 직관적으로 판단하여 옳은 행동을 하도록 인도하는 마음(마음의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양심이 어두워져서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도덕적인 범위 안에서만 어느 정도 양심이 작동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양심입니다(히 9:14).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딤전 1:19) 1) 아나니아가 바울의 입을 치라 명하였습니다.  바울이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하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바울의 입을 치라.”고 말하였습니다(2절). 이는 그가 바울의 말을 듣고 자기 양심에 가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양심에 가책을 받았으면 마땅히 죄를 회개하는 것이 옳은데 회개는 하지 않고 바울의 옳은 말이 듣기 싫어서 바울의 입을 치라고 말하였습니다.  정당한 재판도 하지 않고 바울의 입을 치라고 말한 것은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2) 바울이 아나니아를 회칠한 담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아나니아에게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3절)라고 말하였습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

제23장 바울이 공회에서 재판받음 고석남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3장 바울이 공회에서 재판받음 고석남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바울이 공회 앞에서 자기를 변론함(1-11) 2.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자들(12-22) 3. 천부장이 바울을 총독에게 보냄(23-35) ■ 본문 강해 1.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함(1-11)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바울을 고발하는지 그 실상을 알고자 하여 바울의 결박을 풀고 명령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웠다. 1)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음(1-4) [23:1] 1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공회는 주전 3세기 말에 생겨나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까지 존재하였고, 제사장 24인 장로 24인, 서기관 22인으로 구성된 유대 최고 법원이다.  주로 종교재판을 담당하였고, 공회에 관속이 있어 경찰권을 행사하였다 1). “나는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담대히 증언하면서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하였다.  바울의 이 말은 공회원(유대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양심을 순종하지 않는 것을 책망하는 의미가 함축되었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된 선한 양심이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라고 말씀하셨다. 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라고 말씀하셨다.  ① 바울이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바울이 양심에 가책이 없도록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겼다(고전 4:4). ②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함 (행 22: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함 (행 22: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고 아시아에서 올라온 유대인들이 바울을 오해하고 무리들을 충동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천부장이 그 소식을 듣고 군사들을 이끌고 와서 바울을 결박하여 영내로 들어가려고 할 때 바울이 천부장의 허락을 받아 그들에게 변명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자기 자신을 위하여 변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려는 것입니다.  1. 바울이 과거에 교회를 박해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1-5). 바울이 자신의 과거 생활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1) 바울이 유대인임을 증언하였습니다.  바울이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나서 그 성에서 자랐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자기를 죽이려는 자들을 향하여 부형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2)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바울이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다고 말하였습니다.  가말리엘은 당시 유명한 율법 교사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유대인들 가운데 누구 못지않게 율법에 정통한 바리새인이라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또 바울을 죽이려는 그 사람들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히 있어서 기독교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고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그의 증인이라고 말하였습니다(딤전 1:13참조). 바울이 자신에 대하여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 3:5-6)고 말하였습니다.  2. 바울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6-11). 바울이 다메섹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오려고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오정쯤 되었을 때 하늘로부터 큰 빛이 바울을 둘러 비치매 바울이 ...

제22장 바울이 백성에게 변명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2장 바울이 백성에게 변명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함(1-23) 2.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함(24-30) ■ 본문 강해 1.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함(1-23)1) 바울이 과거에 교회를 박해하였음(1-5) [22:1-2] 1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부형들아”  바울이 자기를 죽이려고 따라오면서 외치는 무리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형들(아버지들과 형제들)이라고 불렀다.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바울이 자신을 위하여 변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려는 것이다.  바울은 원수들 앞에서 이처럼 전혀 적개심이 없는 선한 마음으로 복음을 증언하기 시작하였다.  바울이 히브리말로 말함으로 유대인들이 친근감을 느끼며 더욱 조용하였다.  당시 유대인들이 이방에 흩어져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 가운데는 히브리 방언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바울이 히브리말을 잘한다는 것은 바울이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 [22:3] 3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바울이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그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으며, 다른 유대인들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 있는 자라고 자신의 신분과 과거의 행적에 대하여 말하였다.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가말리엘은 당시 유명한 율법 교사였다.  그러므로 바울이 누구 못지않게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언하였다.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예루살렘에서 바울이 체포됨 (행 21:27-40)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예루살렘에서 바울이 체포됨 (행 21:27-40)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이 제3차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온 것은 그동안 이방 선교의 결과를 보고하고,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여러 지역에서 예루살렘에 올라온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에서 올라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무리를 충동하여 바울이 그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였으나 하나님의 보호로 죽지는 않았으나 마치 큰 죄인처럼 오해를 받아 체포되었습니다.  1. 유대인들이 무리를 충동하였습니다(27-29).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바울을 붙잡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성전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라고 충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말이었습니다.  바울은 율법과 성전을 비방한 일이 없었고, 더구나 이방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간 일이 없었습니다.  다만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에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그들이 추측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추측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거짓말도 하고 큰 실수와 죄를 범하게 됩니다.  2. 온 성이 소동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30-31).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들이 달려와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바울을 죽이려는 자들이 형식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여 복음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인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마귀의 종들이 거짓말로 사람들을 충동하면 군중들은 사실 여부를 알아보지 않고 그 선동에 쉽게 넘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