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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 (고전 12: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성령의 은사 (고전 12: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풍성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은사 가운데 하나인 방언의 은사로 말미암아 고린도 교회에 복잡한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12장, 13장, 14장에 걸쳐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1. 성령을 받은 증거 (1-3) 현대 교회에 성도가 방언을 하여야 성령 받은 증거가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신비주의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받은 확실한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복음을 믿기 전 곧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는 말 못하는 우상에게 끌려 다니며 우상을 섬기는 생활을 하였습니다(1절).  1)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믿음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이 성령을 받아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없느니라.”(요 3:3,5)고 하셨습니다.  2)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말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 마음에 부은 바 되어(롬 5:5),‘예수를 저주할 자(저주받은 자)’라고 말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3절).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영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26에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습...

제12장 성령의 은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12장 성령의 은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성령을 받은 증거 (1-3) 2. 성령의 은사들(4-11) 3. 성령의 은사는 교회를 유익하게 함(12-31) ■ 본문 강해 1. 성령을 받은 증거 (1-3) 1) 이방인으로 있을 때 우상을 섬겼음(1-2) 2) 예수님을 저주받은 자라 말하지 않음(3) 3) 예수님을 주시라 말할 수 없음(3) [12:1-2] 1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고린도 교회 형제들에게 신령한 은사 곧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바르게 알기를 원하였다.  고린도 교인들이 이방인으로 있을 때 말하지 못하는 우상에게 끌려다니며 우상을 섬기는 생활을 하였다. [12:3] 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말하는 자는 ‘예수를 저주할 자’ 또는 ‘저주받은 자’라고 말하지 않는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영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26에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다.  또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구세주)시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 곧 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죽으신 것으로 믿고 말하는 사람은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2. 성령의 은사들(4-11) 1) 은사와 직임은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음(4-6) 2)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성령의 은사를 주심(7) 3) 한 성령이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심(8-11) [12:4-6] 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직분은 여러 가지...

성찬의 유래와 참 뜻 (고전 11:23-29)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성찬의 유래와 참 뜻 (고전 11:23-29)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1. 성찬은 거룩하고 은혜로운 예식입니다 (눅 22:19, 20; 고전 11:23∼25). 성찬은 본래 유월절 양에서 예표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애굽에 열 번째 재앙을 내려 애굽의 모든 장자와 짐승의 첫 새끼를 죽이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전날 밤에 집집마다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고, 그 양의 고기는 불에 구워 무교병과 함께 먹도록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천사들이 집집마다 들어가 애굽의 장자들을 죽일 때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가 묻어 있는 집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 재앙으로 말미암아 그 이튿날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유월절 양이 곧 속죄양 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성찬의 떡과 포도주도 속죄양 되시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상징합니다.  교회는 성찬 예식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에 참여한 것을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속죄양으로 죽으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고전 11:24-26). 2. 성찬 예식의 참뜻 성찬 예식에 참여하는 의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찬 예식의 진리를 깨달아 그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찬 예식의 참뜻을 살펴봅시다.  1) 속죄의 은혜에 참여한 것을 기념합니다.  성찬의 떡과 포도주가 속죄양으로 죽으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6:26-28에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먹어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

제11장 성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11장 성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예배와 남녀의 질서 (1-16) 2. 주님의 만찬(성찬) (17-34) 1) 애찬의 문제점들(17-22) 2) 계시로 받은 주님의 만찬 (23-26) 3) 합당치 않게 참여하면 죄를 범하는 것임(27-34) ■ 본문 강해 1. 예배와 남녀의 질서 (1-16) 1) 여자가 머리에 쓰는 문제 (1-10) 2) 주님 안에서 남녀가 동등임 (11-16) [11:1] 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았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어떤 점을 본받았을까? 1)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았다.  그리스도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하셨다.  바울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복음을 전하였다(살전 2:7; 행 20:19). 2) 그리스도의 고난을 본받았다(벧전 2:21).  바울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님을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다(고후 11:23-27참조). 3)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한 것을 본받았다(빌 2:8). 바울이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고 하였다. 하나님의 종들(목사들)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아라.”라고 말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역자는 자신이 믿음을 잘 지켜 성도들에게 본을 보이면서 가르쳐야 한다. [11:2] 2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고린도 교회가 모든 일에 바울을 기억하고 바울이 전하여 준 대로 유전(신앙의 전통)을 지키므로 바울이 그들을 칭찬하였다.  [11:3] 3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고전 10:1-22)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고전 10:1-22)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이스라엘 민족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많이 체험한 민족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사백 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번이나 재앙을 내려 바로 왕을 굴복시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를 갈라 이스라엘이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생활할 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먹게 하시고, 물이 없을 때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참으로 많이 체험한 민족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도 광야에서 죄를 범하여 대다수가 광야에서 멸망하였습니다.  1. 이스라엘이 멸망한 네 가지 죄(6-10)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를 네 가지로 기록하였습니다.  1) 우상을 섬긴 죄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내 산에 올라갔는데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으므로 이스라엘 민족이 불안한 마음으로 아론에게 말하기를 “우리를 평안히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습니다(출 32:1-6). 그 죄로 삼천여 명이나 죽임을 당하였습니다(출 32:27-28).  이처럼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장 미워하십니다.  우상숭배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신(하나님)을 섬기는 행위입니다.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든 것처럼 우상숭배는 인간이 신을 만들어 놓고 섬기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섬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복을 받아 행복하게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저주받은 세상에서 고통 가운데 살면서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에 어떤 신을 의지...

제10장 우상 숭배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10장 우상 숭배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 (1-13) 2.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4-22) 3. 무엇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3-33) ■ 본문 강해 1.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 (1-13) 1) 이스라엘이 신령한 은혜를 체험하였음(1-4) 2) 광야에서 죄를 범하여 멸망 받음(5-10) 3) 이스라엘의 당한 일이 거울이 됨(11-13) [10:1-2]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이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으로 갈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으며, 홍해를 갈라 마른 땅으로 통과하게 하셨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홍해를 마른 땅으로 통과하고, 구름 아래로 통과한 것을 신약시대의 세례로 비유하였다. 세례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구원을 받은 표이다(벧전 3:21).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아 해방되었으므로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말하였다.  [10:3-4]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먹었다.  만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신령한 음식이며,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상징한다.  (요 6:3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

신앙의 달음질 (고전 9:23-27)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신앙의 달음질 (고전 9:23-27)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바울 시대에도 올림픽과 유사한 경기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운동장에서 선수들의 달음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감동으로 신앙생활을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것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성도는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선수와 같습니다.  1. 천국에서 상을 얻기 위하여 달음질을 합니다.  바울이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23).”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복음에 참여하고자 한다는 것은 구원의 은혜뿐만 아니라 천국의 영광스러운 상급에 참예하고자 한다는 뜻입니다.  또 바울이 말하되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23-24)고 하였습니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너무 기뻐서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며, 국민들도 TV 앞에서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썩을 면류관(잠시 후에 사라질 영광의 메달)을 받아도 그렇게 좋은데 성도가 천국에서 하나님께 영원히 썩지 않는 면류관을 받으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사도 바울이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라(27).”라고 말하는데, 그가 구원을 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천국의 영광스러운 상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한 것입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은 썩을 면류관을 얻기 위하여 달음질하나 성도들은 영원히 썩지 않는 천국의 면류관을 얻기 위하여 달음질하는 자들입니다.  2. 있는 힘을 다하여 달려야 합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을 하는 자들은 있는 힘을 다하여 달립니다. 그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천국의 영광스러운 상을 얻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 달음질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수들이 금메달을 ...

제9장 사도의 권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9장 사도의 권리 ■ 본문 분해 1. 사도의 권리 (1-18) 2. 바울이 다른 사람과 조화되도록 힘씀 (19-23)3. 썩지 않는 면류관을 위해 달음질함 (24-27) ■ 본문 강해 1. 사도의 권리 (1-18) 1) 바울이 사도의 권리를 말함 (1-2) 2) 물질의 사례를 받을 권리가 있음(3-14) 3) 사도의 권리를 다 쓰지 않음(15-18) [9:1-2] 1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이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바울이 율법의 의식적 얽매임에서 해방되어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유인이며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사도 바울이 이처럼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는 이유가 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전하였다.  그런데 바울이 고린도를 떠난 다음 유대교인들과 유대교적 기독교인들이 고린도에 와서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며, 바울은 예수님께서 택한 열두 사도가 아니라고 주장하여 바울이 전한 복음도 부정당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는 자들이 말하기를 바울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속하지 않았다고 비방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부르시지 않았으니 사도가 아니라고 비방하였다.  그러나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주님이 공중에 나타나 바울(사울)을 불러 사도가 되게 하셨다(행 9:1-18참조).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바울이 사도라는 증거가 바로 고린도 교회라고 바울이 증언한다.  바울이 사도로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고린도 교회가 세워졌고 고린도 교회가 사도 바울의 전하는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식과 사랑 (고전 8:1-6)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지식과 사랑 (고전 8:1-6)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고린도 교회 성도들 가운데 우상에 대한 지식을 앞세워 우상의 집에 앉아 양심에 거리낌 없이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에 대한 지식을 가지지 못하여 믿음이 약한 성도들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음으로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하여 8장부터 10장까지 우상숭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우상에 대한 지식(1-3)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우상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우상은 ‘사람이 신으로 섬기기 위하여 만든 어떤 형상’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상은 생명도 없고 아무 능력도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합니다(시 115:5-7참조). 그러므로 이 지식을 가지고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 안에 있었습니다.  2. 하나님에 대한 지식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도 있었습니다.  1) 하나님은 한 분 뿐입니다.  우리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 6:4)라고 하였다.  본문에도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5-6)라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은 창조주입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났다(6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

제8장 우상의 제물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8장 우상의 제물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움(1-3) 2.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4-6) 3. 믿음이 약한 자의 양심을 상하게 말라(7-13) ■ 본문 강해 1.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움(1-3)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지식이 있음(1) 2)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덕을 세움(1) 3) 무엇을 아는 줄로 아는 자는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함(2) [8:1-2] 1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우상은 사람이 만든 어떤 신의 형상이다.  그러므로 우상은 아무 능력이 없는 헛것이며 아무것도 아니다(시 115:4-7).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우리 성도들이 우상은 헛것이며 우상의 제물도 그 자체가 더러워진 것은 아니라고 믿는 지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성도를 교만하게 한다.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사랑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덕을 세우게 된다.  만일 누구든지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고 지식만 내세우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 곧 사랑으로 덕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8:3] 3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성도를 사랑한다(요일 5:1).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성도의 합당한 생활이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합당한 성도로 인정하신다.  2.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4-6) 1) 우상은 아무것도 아님(4) 2) 한 하나님 아버지가 계심(5-6) 3) 한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6) [8:4] 4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

성경적인 결혼관 (고전 7: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성경적인 결혼관 (고전 7: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사도 바울 당시 고린도 지역에는 영지주의 철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교회 안에도 금욕주의가 들어왔습니다.  영지주의는 육체와 물질은 근본적으로 악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성도가 거룩한 생활을 하려면 금욕적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가 사도 바울에게 ‘성도가 결혼하지 않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여야 하는가?’를 질문하게 되었고, 바울이 그에 대한 답변을 본문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1. 독신생활의 유익한 면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되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1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모든 성도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1) 특별한 은사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되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하나는 이러하고 하나는 저러하니라.”(7절)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무나 독신생활을 할 수 없고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 받은 특별한 은사가 있어야 합니다.  특별한 은사란 결혼을 하지 않고도 정욕이 불타지 않고 마귀의 시험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은사이다. 2) 주의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결혼보다 주님의 밀에 더 열중하는 사람이다.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꼬 하되, 장가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하여 마음이 나누이며”(32-33절)라고 말하였습니다.  3) 환난이 임박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경우나 죽을 병이 들어 건강에 심각한 상황이라면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이 여러모로 더 유익할 것입니다. ...

제7장 결혼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7장 결혼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건전한 부부생활에 대하여(1-7) 2. 결혼하지 않은 자와 과부에 대하여(8-9) 3. 결혼한 자에 대하여(10-16) 4.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행하라(17-24) 5. 처녀와 총각에 대하여(25-35) 6. 처녀의 부모에 대하여(36-38) 7. 남편이 죽은 아내에 대하여(39-40) ■ 본문 강해 1. 건전한 부부생활에 대하여(1-7) 1) 음행의 연고로 결혼하는 것이 좋다(1-2) 2) 부부가 피차 의무를 다하라(3) 3) 서로 분방하지 말라(4-7) [7:1-2] 1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 그 당시 사회가 영지주의1) 철학사상의 영향으로  1) 영지주의는 물질과 육체는 악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심을 따르지 말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금욕주의가 생겨났고, 또 일부는 육체가 범하는 죄는 영혼과 관계가 없고 사람이 죽으면 영혼만 천국에 들어가므로 육체의 쾌락을 누려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쾌락주의가 생겨났다. 금욕주의에 빠져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 기독교인이 결혼하지 않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옳은가를 편지로 질문한 것 같다.  바울이 그에 대한 답변으로“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라고 말하였다.  성욕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번성하도록 하는 수단이며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생리적 본능으로 성욕을 주셨다. [7:3] 3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남편과 아내는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서로 사랑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에게...

성도 간의 법정 송사 (고전 6: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성도 간의 법정 송사 (고전 6: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일 년 육 개월 동안 복음을 전하여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였습니다(고전 1:15).  그러나 바울이 떠나간 후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은혜롭지 못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성도 사이에 물질 문제로 법정 소송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성도 사이에 법정 송사를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교훈하였습니다.  1. 법정 송사는 뚜렷한 허물을 드러냅니다.  성도 사이에 판단을 받을 일이 있을 때 성도 앞에서 하지 않고 세상 법정에서 하는 것이 옳지 않고 성도의 뚜렷한 허물을 드러낸다고 바울이 책망하였습니다. 1)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성도들이 모인 단체이며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10:31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끼리 물질 문제로 법정 송사를 하면 성도들 사이에 불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2) 교회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는 불신자들보다 뛰어난 하나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성도 안에 성령이 계시고(고전 3:16),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보다 교회가 더 바른 판단을 합니다. 바울이 말하되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2절)라고 말하고,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3절)라고 거듭 말합니다.  그런데 성도 앞에서 판단을 받지 않고 세상 법정에서 판단을 받는다면, 교회 안에 그 문제를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제6장 송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6장 송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성도들이 법정송사를 하지 말라(1-7) 2. 불의한 자가 천국의 유업을 받지 못한다(8-11) 3. 음행을 피하라(12-20) ■ 본문 강해 1. 성도들이 법정송사를 하지 말라(1-8) 1) 불의한 자 앞에서 송사하지 말라(1) 2) 성도가 장차 세상을 판단하게 된다(2) 3)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다(7) [6:1] 1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성도들 가운데 분쟁이 있는 경우 불신자들앞에서 재판을 받지 말고 성도 앞에서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바울이 말한다.  [6:2] 2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때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한다(계 20:4).  그러므로 성도 사이의 분쟁을 교회가 판단하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다.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고 말씀하셨다.  [6:3-4] 3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에 악한 천사들이 심판을 받게 되고, 그 때에 성도들도 예수님과 함께 악한 천사들을 판단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일을 판단하는 것은 극히 작은 일이다.  성도 안에 성령이 계시고 하나님께 받은 하나님의 말씀(성경)은 인간의 모든 행동을 판단하는 최고의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 사이에 분쟁이 있을 때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불신자(재...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음행 죄 (고전 5:1-8)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음행 죄 (고전 5:1-8)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고린도교회 안에 음행 죄가 들어온 것을 사도 바울이 책망하였습니다.  사도 시대에는 영지주의 철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음행 죄가 만연하였다고 합니다.  영지주의란 물질세계와 영적인 세계로 나누어 물질세계는 근본적으로 악하나 영적인 세계는 선하다고 주장하면서 사람이 죽으면 영만 천국에 들어가므로 육체가 범한 죄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하여 사람들을 쾌락에 빠지게 하고 음행 죄를 조장하는 결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단체로서 죄를 떠나 거룩한 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1. 고린도 교회에 음행 죄가 들어옴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음행 죄는 심히 악한 죄악으로 어떤 사람이 자기 아버지의 아내(계모라고 생각됨)와 음행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악한 죄라고 바울이 책망하였습니다.  1) 음행 죄는 제7계명을 범하는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돌 판에 쓰셔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의 제7계명에 “간음하지 말지니라”(출 20:14)고 하였습니다.  또 “누구든지 그 계모와 동침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범하였은즉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1)라고 하였습니다.  2) 음행 죄는 자기 몸에게 범하는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8)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죄는 범죄의 대상이 몸 밖에 있으나 음행 죄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는 더럽고 악한 죄입니다.  3) 음행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당한 자의 죄입니다.  음행 죄는 하나님께 버림받아 양심을 쓰지 않는 자가 범하는 죄입니다.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

제5장 치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5장 치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1-8) 2. 죄를 다스리라(9-13) ■ 본문 강해 1.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1-8) 1) 음행 죄가 들어왔다(1-2). 2) 바울이 이미 판단하였다(3-5). 3)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다(6-8). [5:1] 1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고린도 교회 안에 음행 죄가 들어왔다. 심지어 어떤 사람이 자기 아비의 아내(계모)와 동침하는 죄를 범한 자가 있다는 소식을 바울이 들었다.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도 없는 악한 죄라고 바울이 책망하였다. [5:2] 2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고린도 교회 안에 음행 죄가 있음에도 원통히 여기지 않고 그 죄 범한 자를 교회에서 물리치지 않았다고 바울이 책망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을 더럽히면 그리스도께서 진노하시므로 교회 안에 죄가 들어오면 단호히 물리쳐야 한다. [5:3-5] 3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몸으로는 고린도 교회를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그들과 함께 있어서 그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다.  바울의 영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고린도 교회와 함께 모여 주 예수의 능력으로 범죄자를 사탄에게 내어주었다.  이는 범죄자의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다.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범죄자가 구원받은 성도라면 주 예수의 날이 그리스도의 재림하실 때이고, 범죄자...

그리스도의 일꾼과 충성 (고전 4:1-5)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그리스도의 일꾼과 충성 (고전 4:1-5)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그리스도의 일꾼이란 일차적으로 복음 전도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은 교역자(목사나 전도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을 전하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전할 사명이 있다는 점에서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다.  1.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비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으면 사람이 알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비밀(복음)을 성령으로 잘 깨달아야 다른 사람에게 그 복음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무엇인가? 1) 예수님은 참사람이며 참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참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가 있는 부모를 통하여 태어나므로 태어날 때부터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정녀 탄생을 통하여 죄가 없이 태어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죄를 범하지 않으셨습니다(벧전 2:22).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은 성경이 증언합니다(히 4:15).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객관적인 증거입니다.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이 죄가 있으므로 죽었고, 죽은 다음에는 아무도 부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므로 사망에 해방되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요 1:14). 2) 예수님이 속죄양으로 죽으셨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므로 죽지 않아도 되는 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흉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 처형당하신 것은 우리 죄인들의 죄 값을 대속(대신 담당)하시기 위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

제4장 충성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4장 충성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그리스도의 일꾼들을 비판하지 말라(1-5) 2. 스스로 왕 노릇하지 말라(6-13) 3.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고 말함(14-21) ■ 본문 강해 1. 그리스도의 일꾼들을 비판하지 말라(1-5) 1)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다(1) 2) 그리스도의 일꾼은 충성하여야 한다(2) 3) 그리스도의 일꾼은 주께서 심판하신다(3-5) [4:1] 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겨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바울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바울의 사도직을 비판하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비밀”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나님의 비밀이다.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기도를 부탁하면서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9)라고 하였다.  복음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이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도들에게 나타났다(골 1:26).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한 속죄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영원한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음이요 하나님의 비밀이다.  [4:2] 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은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항상 충성하여야 한다.  “충성(πιστός; 피스토스)”은 ‘신실하다, 믿을 만하다.’의 뜻이다....

성도들의 성전 건축 (고전 3:10-17)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성도들의 성전 건축 (고전 3:10-17)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설교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말하되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니 다른 사람이 그 위에 성전을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는 일을 성전건축으로 비유하였습니다.  교회의 입장에서는 교역자의 목회 사역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모든 성도의 신앙생활이 곧 성전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유 1:20).  1. 성전 건축을 위한 터(기초). 성전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터(기초)입니다.  터가 없으면 성전을 건축을 시작할 수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전건축의 터가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 외에 다른 터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였습니다.  죄인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구원받은 성도들로 교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행 4:12참조).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터(기초)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 1:22-23참조). 또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입니다(고전 12:12).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도의 인격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변화되는 것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2.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축한 자들.  교역자나 성도가 다 성전을 건축하는데 어떤 사람은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건축하고, 어떤 사람은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축합니다.  또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면 주님께서 성전을 건축한 자들의 공적을 불로 시험하...